모르면 독되는 허리디스크 원인과 증상

허리디스크는 현대인에게 감기만큼 흔한 질병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흔하다는 말과는 다르게 막상 병원에 가면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겁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허리디스크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치료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허리디스크-사진

허리디스크라는 병명이 어떻게 생기게 된 걸까?

우리 몸의 척추뼈 사이에는 디스크라고 불리는 구조물이 존재합니다. 이 디스크는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함으로써 척추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허리디스크는 요추추간판탈출증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간판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손상되어 탈출하게 되면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것을 허리디스크라고 부릅니다.

 

허리디스크의 원인은 무엇인가?

흔히 알고 있는 잘못된 자세나 습관등이 허리디스크의 주된 원인이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교통사고 같은 갑작스러운 외상 또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도 발생할 수 있고,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거나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서도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게 되어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허리디스크의 증상은 무엇인가?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요통과 방사통이 있습니다. 요통은 허리 부위뿐만 아니라 엉덩이나 다리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며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심해지기도 합니다. 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일시적으로 복압이 높아지면서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또 다른 증상인 방사통은 특정 부위에만 통증이 느껴지는 것으로 주로 한쪽 다리에서만 나타납니다. 만약 양쪽 다리 모두에서 나타난다면 다른 질환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허리디스크 자가진단 방법

누워서 무릎을 펴고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렸을 때 30~70도가량 들었을 때 저리고 당기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가장 좋습니다.

 

허리디스크 비수술치료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초기 환자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되었다면 시술 및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때 적용되는 대표적인 비수술치료로는 경막 외 내시경시술(꼬리뼈내시경), 고주파수핵감압술, 플라즈마수핵형성술 등이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수술 후 관리는 어떻게 할까

수술 후 2~3일 동안은 안정을 취하며 보조기를 착용하도록 하고 이후부터는 가벼운 스트레칭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